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감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모 파출소 소속 A경감은
지난 15일,
점심식사 중 술을 마신 뒤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로 돌아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경찰청은
A 경감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에 착수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갓길을 확포장한다며
아름드리 벚나무가 싹뚝 잘려 나갔습니다.
결혼, 출산 등의 의미를 담아 시민들이 심은 나무들은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사라졌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편도 1차선 도로 양 옆으로 늘어선
아름드리 벚나무가 하얀 터널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공사중 안내판이 설치되더니
지금은 그 자취를 감췄습니다.
벚나무 밑동만 남았고 그 자리는 시멘트로 덮였습니다.
제주시가 갓길 확포장 공사를 한다며
벚나무 50여 그루를 모두 베어낸 것입니다.
마을 자랑으로 여기던 벚꽃길이 사라진 모습에
지역주민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이순옥 / 애월읍 광령리 >
너무 멋있었지.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없애버리니까, 도로 넓힌다고 팠다고 하니까 심은 지가 30년이 넘은건데 그렇게...
나무가 잘려나간 곳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6월 개관한 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 뒤편으로
주차장이 조성돼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시민 250여 명이
결혼이나 출산 등을 기념하는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해
먼나무 100그루를 심은 곳입니다.
그런제 지금은
나무가 심어졌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차량 몇 대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 주차장은 사라봉 공원 안에 있어
일반차량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멀쩡한 나무를 제거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게다가 이들 나무를 옮겨심는 과정에
행사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입장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 제주도 관계자 >
당시 담당자가 다른 일 때문에 바빴는지, 옮겨 심는 과정에서 행사에 참여했던 분들한테 옮겨 심는다고 연락을 안드렸던 모양이에요.
시민들은 나무 한그루 한그루를 소중하게 여기는데,
행정은 딴 세상입니다.
< 이영웅 /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제주도가) 나무들을 많이 심고 쾌적한 삶의 질을 위해서 녹지환경을 확대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주민 피부에 와 닿는
///
정책과는 거리가 많이 있어 보이고...
시민들이 정성껏 심고,
자연과 시간이 키운 아름드리 나무들.
행정에서 이런 나무들을 베어낼때는
더 큰 고민과 당위성이 필요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도내 한 중학교 학생들이
자신들 만의 방법으로 제주 4.3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4.3을 직접 경험한 동네 어르신을 찾아
그날의 얘기를 소중하게 듣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학교를 떠나 어딘가로
발걸음을 옮기는 학생들.
4.3 얘기를 듣기 위해
동네 할머니를 찾았습니다.
할머니는 손주같은 아이들에게
직접 겪었던 4.3을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씽크 : 4.3 피해할머니>
"4·3이 그렇게 무서운 건 줄 몰랐어. 와�X~ 와�X~ 자유가 아니거든 죽음을 달라! 그 노래를 부른 사람들이
-------수퍼체인지
다 순경한테 잡혀가서 범인이 돼버린 거야."
학생들은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진지한 자세로 듣습니다.
<인터뷰 : 변지혜/저청중 1학년>
"할머니가 직접 자세하게 말씀해 주셔서 좀 더 그런 역사에 대해 잘 알게 됐고, 슬프고 가슴에 많이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이번 세대간 소통 프로그램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울 기회가 거의 없었던 4.3을
학생들이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임애덕/사회복지법인 청수 이사장>
"글자로만 활자화된 이야기들을 (배워와서) 공감대가 많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간 실제로
-----------수퍼체인지-----------
발생했던 일들을 뼈저리게 체험하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아픔을 이해하면서 제주지역을 더 사랑하게 되는… "
저청중학교 전교생 30여명은
직접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 이야기를 듣고
영상을 만들며 4.3을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한달동안 직접 듣고 느낀 것들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4.3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학생들.
이번 계기를 통해
그날의 슬픈 역사를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게 됐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최근 제주에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모두 29건이 신고접수 됐고,
이 가운데 7건에서
1억6천만 원 넘게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할머니가
3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현금으로 찾으려 하자
은행직원이 만류합니다.
보이스피싱을 떠올린 은행 직원은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싱크 : 현윤창 / 서귀포 새마을금고 직원>
“정기예금 중도해지를 하러 오셨는데요. 보이스피싱 같아서 그러면 현금으로 찾아가니까 경찰관을 동행하자고 제안하고 경찰을 불렀어요.
-----수퍼체인지-----
경찰들이 오셨을 때 보이스피싱 전화가 와서 (피해를 막았습니다.)”
최근 제주에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확인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는 모두 7건.
피해금액만 1억6천만 원이 넘습니다.
범행에 실패한 미수사건도 22건,
28일 하루에만 15건에 달했습니다.
### C.G IN
주로 노인들에게 무작위로 전화해
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라고 한 뒤
집에 침입해 돈을 가져가는 수법입니다.
### C.G OUT
<싱크 : 보이스피싱 사기 미수 피해자>
“통장에 뺀 현금을 비닐봉지에 담아서 전화기 밑 서랍에 넣어라고 하더라고요. 내 돈을 왜 이렇게 허술하게 보관하라고 하느냐. 그래서
-----수퍼체인지-----
내가 '내 주머니에 보관하면 될거 아니냐'고 (미심쩍어서) 따졌죠.”
### C.G IN
20대 여성에게도 전화를 걸어
통장이 불법계좌로 확인됐으니
검찰청 계좌로 돈을 보내라는 등
새로운 수법도 등장했습니다.
### C.G OUT
경찰은
지난 20일 보이스피싱 행동책
중국인 2명을 붙잡은데 이어
28일에도 추가로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빼돌린 돈의 일부는
제주시내 환전상을 통해
중국으로 송금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송우철 / 제주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피의자들이 지난번 범행과는 달리 도내 모 환전상에서 직접 중국에 범인들 계좌로 송금한 내역이 확인돼서 환전소 사장과 종업원들을
-----수퍼체인지-----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제주에서
조직적인 보이스피싱 범죄가 판을 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경찰은 지난 20일 이후 검거된 4명 외에도
추가적인 행동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측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화면제공 : 서귀포새마을금고
제주지방경찰청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성산고등학교를 찾아
학부모와 동문들을 상대로
더디게 진행중인 해사고 전환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해사고는 예정대로 추진하겠지만
운영방식은 국립이 아닌 공립 운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석문 교육감이 성산고 해사고 전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학부모와 동문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참석자들은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겠다던 해사고가 기약없이 늦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부인체 / 성산고 학교운영위원 ]
"계속해서 지연되다보니 학교는 신입생 확보가 어렵고 언론에서는
다되는거 같이 됐는데 계속 늦어지니까 저희들도 설명할 방법이 없고.."
[녹취 임희경 / 성산고 학교운영위원 ]
"어수선한 분위기도 학업에 열중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해사고가 아닌 마이스터고 전환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교육 당국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한영 / 성산고 총동문회 부회장 ]
"(해사고는) 어떻고 마이스터고는 어떤지를 비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국장님이든 교육감님이든 해주시고..."
이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은 성산고를 해사고를 전환하는 것은
예정대로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학교 운영 방식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국립 학교이거나 일부 제주교육청이 부담하는 공립 형태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 마이스터고 전환에 따른 T/F팀을 1차적으로 구성해서 각 분야별로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서 4월말까지는 1차안을 만들겠습니다. "
국립 해사고 추진을 약속한 교육당국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해사고 신설에 부정적인 중앙 정부의 입김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실제 최근 해양수산부는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연구용역과 별도로
제주 해사고 설립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용역에는 제주 해사고 설립과 운영 방안으로
국립 또는 공립을 모두 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오는 11월 발표되는 해수부의 연구 용역 결과에
국비 지원이 없거나 축소 내용이 포함할 경우
사실상 무늬만 해사고 전환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어
연구 용역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제주는 오늘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며 따뜻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시 김녕리의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
5월 상순의 해당하는 기온을 보였고
그밖에 제주시는 17.9도, 서귀포 16.6도로
예년보다 포근했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기온은 오늘보다 1~4도가량 낮아지겠지만
평년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1에서 2미터로 비교적 낮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예보 없겠고
주말까지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높은 구름이 깔려있었지만
마치 봄의 한 가운데 온 것처럼 따뜻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제주시 김녕에서 20까지 오르며
5월 초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였고
제주시 약 18도, 서귀포 16.6도로 역시 예년보다 포근했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평년수준을 유지하면서 선선한 봄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말까지 기온은 큰 차이 없겠습니다.
별다른 비소식도 없어서요.
이제 막 개화한 벚꽃들도
이 사이에 부지런히 꽃망울을 터뜨리겠습니다.
내일 날씨는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볼게요.
<북부지역>
북부지역입니다. 내일도 구름 많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많게는 4도가량 낮아지지만
평년과 같은 기온에 선선하겠습니다.
<남부지역>
남부지역 구름만 지나며 포근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16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그밖에 지역날씹니다.
<동부지역>
동부지역도 날씨는 무난하겠습니다.
아침기온 10도 이상, 낮기온은 15도 내외로
낮에는 오늘보다 2도가량 내려가며 예년기온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서부지역>
서부지역 구름 많아겠고 대체로 선선하겠습니다.
한림의 낮기온 14도 그밖에 15도를 보이겠습니다.
<산간지역>
산간지역도 한라산 등반하기 좋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 2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2도까지 오릅니다.
<도서지역>
도서지역도 구름만 지나는 날씨가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 13도에서 15도로 온화하겠습니다.
<해상날씨>
바다의 물결은 1에서 2미터 사이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골프장날씨>
제주도내 골프장 날씨는 라운딩하기 무난하겠습니다.
대체로 선선하겠고 바람도 강하지 않겠습니다.
<주간날씨>
금요일에 흐리겠지만 비예보가 들어있지는 않고요.
그밖에 날에도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일출일몰>
내일 아침 해 뜨는 시각은 6시 25분
해지는 시각은 6시 53분입니다.
제주의 날씨 정보는 디지털 채널 20번에서도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최근 인구가 급증한 제주시 아라동 지역
일선 치안을 담당할
아라파출소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옛 아라치안센터 자리에
문을 연 아라파출소는
지상 2층 규모에
14명의 경찰 인력과 순찰차 1대가 배치됐습니다.
아라파출소는
제주시 아라동과 월평동, 오등동, 화북2동 일부 등
모두 2만8천700여 명 주민의
치안을 담당하게 됩니다.
한편, 아라동에 파출소가 다시 들어선 것은
지난 2003년 지구대 체제 개편 이후 14년만입니다.
<촬영>
최근 제주에서 조직적인 보이스 피싱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어제(28일) 하루 동안 모두 2건의 보이스 피싱 피해가 발생하는 등
지난 20일 이후 모두 7건이 발생해
피해액은 1억 6천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하루만 하더라도
모두 15건의 보이스피싱 미수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 피싱 범죄 행동책으로 활동한
중국인 유학생 2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국제공조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서귀포시 토평사거리에서
42살 한 모 씨가 몰던 시내버스와
58살 현 모 씨가 몰던 레미콘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모두 2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귀포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