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전문 장비를 이용해
자연산 해삼을 불법 포획해온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해경은
이들로부터 불법 포획한 해삼을 유통한
판매처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둔 밤, 해경이 해안가로 들이닥칩니다.
방금 바다에서 나온 스쿠버에게
낚시용 가방과 장비를 차에 실을 것을 지시합니다.
<싱크>
"수중스쿠터 어디있어요? 수중스쿠터. (그거는 제가 빌린건데요.) 그래도 다 갖고 오세요."
낚시용 가방을 열어보니 성인 팔뚝만한
커다란 해삼이 한가득 발견됩니다.
허가를 받은 어업인도 아닌데,
불법적으로 수산물을 채취한 겁니다.
49살 양 모씨 등 2명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브릿지>
“이들은 불법적으로 수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이처럼 전문적인 잠수 장비까지 동원했습니다."
이들이 2시간동안 잡은 해삼은 56kg.
시가로 150만 원 상당입니다.
일반적으로 해녀 한명이
하루 최대 5kg의 해삼을 잡는 것에 비하면
아예 싹쓸이 한 수준입니다.
특히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야간시간만 골라 범행을 계획하는가 하면
스쿠버와 망지기 등
역학을 나눠 움직이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송용남 /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수사계장>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스쿠버장비를 착용하고 불법으로 해산물을 채취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잠복끝에 검거를 했고, 스쿠버
-----수퍼체인지-----
장비를 이용한만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수산물을 포획했습니다.”
해경은 이전에도
이미 여러차례 수산물을 불법 포획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불법 채취한 수산물들이 시중에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통화내역 등을 살피며
유통경로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