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교육, 전국화 '탄력'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7.04.03 14:38
이번 추념식에는 정부 인사와 정치인 외에
시도교육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들 교육감들은 제주 4.3 역사 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과 경기, 광주와 세종 등 전국 4개 시·도 교육감이
처음으로 제주 4·3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분향과 헌화를 마친 이들은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4·3 역사교육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국정교과서 등에서 행해져 온 4·3 왜곡 시도에 대해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우리 근대사의 비극 중에 비극이고 어쩌면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한국근대사의 이념적 갈등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것 아닌가.. "

또 70주기를 앞두고 4.3의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이 제작 배포한 교재를 일선 학교에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교진 / 세종시교육감 ]
"지금 역사 부교재를 이용하고 있는데 (4.3을) 잘 정리해서 해당 지역과 잘 묶어서 전국 수학여행 등에 참고할 수 있는... "


또 교육청간 교류 협력을 확대해 수학여행 때 4.3 유적지를 방문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교육을 온몸으로 느끼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
"(제주에) 연수원이 만들어지면 우리 학생들이 대규모로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그 과정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단순 관광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역사적 투어가 될 수 있도록.."




이 밖에도 제주 4·3과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연계 교육을 비롯해
제주 4.3을 본격 알리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녹취 장휘국 / 광주시교육감 ]
" 이제 각 지역의 특별한 역사를 많이 넣도록 해서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역사교육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 4.3을
미래 세대들에게 평화와 인권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69주기를 맞아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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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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