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한라산에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구상나무가
지구온난화로 절반 가까이 말라죽고 있는데요.
이를 복원하기 위한 연구가 5년째 진행중입니다.
김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구상나무 최대 군락지인 한라산.
구상나무들이 누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여년 간 절반에 가까운
구상나무가 말라 죽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했을 정돕니다.
이를 복원하기 위한 연구가 5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상나무 모종을 길러 적당한 크기로 키운 뒤
한라산에 옮겨 심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대신/제주도 세계유산본부 녹지 연구사>
"한라산 구상나무림의 고사원인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상나무림에 대한 전수·부분적 조사뿐 아니라 조릿대 영향 등
-----수퍼체인지-----------
여러가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지역별로 수집한 종자를 증식해서 생태적으로 복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에서 키우는 묘목은 2만 5천여 그루.
3년생이 7cm, 4년생 묘목이 겨우 10cm를 넘길만큼 성장이 느린 편입니다.
기후적응을 위해 5년생 묘목부터는 어승생악 해발 700고지로 옮기고 이후 최소 5년은 더 길러야 한라산에 옮겨심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프로젝트인만큼 많은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르면 다음달쯤
그동안 길러온 묘목 1000여 그루를 한라산 영실부근에
시험 식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털진달래와 산철쭉 등 생태계를 위협받고 있는 다른 식물들도 심어 숲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 김수연>
"한라산 구상나무 군락지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