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용되지 않던 공간들이 작은 도서관으로 탈바꿈하며
마을주민들의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런 작은 도서관 활성화사업으로
다른 지역 대형 도서관에만 있는 책도
쉽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도 곧 선보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송당리 마을에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거리가 있어 도서관 이용이 쉽지 않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 빈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도서 열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주민들은 사랑방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민 ]
"너무 좋습니다. 그동안 쓰지도 않던 공간인데 이렇게 도서관이 되니
너무 좋아요."
이처럼 문화 소외 지역에 조성된 작은 도서관들은
지금까지 43군데 이릅니다.
[인터뷰 문경복 /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
" "
최근에는 작은 도서관을 짓는데 그치지 않고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도서관 상호 대차서비스입니다.
대형 도서관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소장 도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중입니다.
한라도서관과 탐라, 기적의 도서관 등 대형 공공도서관들과 함께
도서관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서비스입니다.
다른 지역 도서관에만 있는 책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도서관을 통해 쉽게 빌려볼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김천일 / 푸른열매 작은도서관]
" 독자가 요청한 책이 해당 지역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지역에 있는 도서관에서 책을 택배로 배달받은 뒤 독자에게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그동안 대형 공공도서관에서만 제공하던 대출 도서 검색 서비스도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작은도서관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사랑방 역할을 하던 시골 작은 도서관들이
대형 도서관 못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마다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