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일부 선과장이 보조금 사업으로
감귤 비파괴 선과기를 들여놓는 과정에서
부정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자부담금 처리를 부정하게 한 것으로 의심되는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제주 감귤의 최대 과제인 고품질화.
단순한 감귤 크기 위주의 선별에서
어떻게 하면 당과 산도 등 맛 위주로
감귤을 골라내느냐 하는게 고품질화의 핵심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감귤 유통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비파괴 광센서 선과기 구입비 60%를
국비와 지방비로 보조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일부 감귤 선과장과 선과기 제조업체 사이에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착복한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얼마 전
도내 한 선과장과 감귤 선과기 제조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각종 서류와 통장을 확보해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싱크 : 선과장 관계자>
“(경찰이) 왔다 가긴 했어요. 자세한 건 말씀드리기가 곤란한데요.”
경찰은
이들이 보조금을 타내기 위해
사전에 납부해야 하는 자부담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과기 업체 역시
보조사업 과정에서 일정부분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싱크 : 선과기 제조업체 관계자>
“아니 보조사업 때문에 그런거예요. 보조금은 15억 짜리에요. (기계가 총 15억 이에요?) 네. 기계가. 자부담금에서 좀 (문제가 있었어요.)”
현재까지 경찰이 밝힌 입건자는 2명 이상.
경찰은 이번 사건 외에도
도내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힌 만큼
보조금 비리에 대한 수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