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하천변 석축 와르르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4.10 17:44
그제(9일) 서귀포시 강정동 한 하천에서 동네주민이
바위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었는데요.

경찰조사결과
며칠전 쏟아진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석축위를 걸어가다 추락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용흥천 석축 한켠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바닥에는 석축에서 떨어져 나온 커다란 바위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지역 주민 44살 정모씨가 석축 위를 걷다가 함께 떨어진
바위에 깔려 숨진 현장입니다.

<브릿지 : 김수연>
"보시는 것처럼 이곳 하천 하류 곳곳에는
석축에서 떨어져나온 커다란 바위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석축은 집중호우 땜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하루동안 이 지역에 쏟아진 156mm 집중호우가
지반을 약하게 한 것입니다.

<씽크 : 주민 >
" "

집중호우에 석축이 무너져 내린 곳은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태풍 차바때도
하천둑이 무너져 내리며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전성이 취약한 석축의 경우
강풍이나 집중호우시 붕괴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보영/ 국제대학교 교수>
"높이가 2-3미터 이상인 경우에
콘크리트나 보강토가 가장 안전한데
비용이나 미관때문에 제주도가 석축을 쌓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보통 비가 올때가 가장 위험하거든요,.
지반이 약해져서 돌같은게 무너져 내릴 수가 있습니다."

특히 지반이 약해지기 쉬운 봄철을 맞아
각종 사고와 피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점검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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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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