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선과기' 비리 4명 입건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7.04.11 17:21
KCTV가 단독보도했던
감귤 선과기 보조금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감귤선과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6억원을 착복한 혐의로
4명을 입건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감귤 선과장.

어두운 작업장 안에는
커다란 감귤 선과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선과기 곳곳에는 거미줄이 쳐져있고,
그동안 사용했던 흔적들이 눈에 띕니다.

이 곳에서 선과기를 구입한 시점은 지난해.

제주도정의
감귤 유통시설 현대화 정책에 맞춰
국비와 지방비 9억 원을 보조 받아
15억 원 짜리 비파괴 광센서 선과기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이 선과기의 실제 금액은 이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브릿지>
“이들은 중고기계를 들여놓고도
사실상 새기계가 들어오는 것처럼 속였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 C.G IN
경찰에 따르면
해당 영농법인은 선과기 납품업체와 서로 짜고
속칭 통장찍기 수법으로 보조금을 타낸 뒤
자부담금 6억여 원을 다시 돌려받았습니다.
### C.G OUT

이로써 영농법인은 자부담금을 아낄 수 있었고,
납품업체는 오래된 선과기를 팔수 있었던 만큼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던 겁니다.

<싱크 : 000영농조합법인 관계자>
“농민들이 영세한 특성상 상당히 어려운 부분들이 있죠. 그러니까 다른 선과장도 다 마찬가지에요. 우리 뿐만이 아니라 제주도 전체적으로
-----수퍼체인지-----

다 그렇다고 봐야죠. 그러니까 법적인 잣대로 딱 들이대면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봐야죠.”

경찰은 현재 이와 관련해
해당 영농법인 대표와 총무,
납품업체 대표, 시설 감리자 등
모두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 보조금 지급을 결정해 준
제주도는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