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사리 채취하러
다니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중산간 일대에서 무심코 고사리를 따다
길을 잃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화창한 봄날씨에
사람들이 직접 채취한 고사리를 한바구니씩 들고 옵니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중산간 일대에는 고사리를 따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오름 인근이나 인적 드문 길에도 고사리 채취객들이 눈에 띕니다.
그런데 고사리를 따는데 열중하다 깊은 산속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인터뷰 : 김영식/고사리 채취객>
"(위험하니까) 중간에 서로가 네 사람이면 각자 이름을 한번씩 불러줘요. 그런식으로 좌측 우측 (살피며) 내려오고…"
실제로 매년 고사리철이면 실종신고 접수가 잇따릅니다.
지난 2015년에는 60건, 지난해는 48건이 발생했고
이번달에도 고사리채취객 7명이 길을 잃어 119에 구조됐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고사리철 길잃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는
길을 잃기 쉬운만큼 주변을 항상 살피며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밝은 옷을 입고
혼자 산행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혹시 모를 비상상황을 대비해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나 호루라기 등을 준비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인터뷰 : 김기범/동부소방서 구좌 119센터장>
"고사리를 꺾을 때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휴대전화 예비배터리나 호루라기, 여벌 옷 등을 준비해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고사리철, 무리하지 않고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즐겁게 고사리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