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서귀포시 대천동 산록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추락해
운전자와 같이 타고 있던 친구 등 20대 청년 2명이 숨졌습니다.
대학교에 강의를 받기 위해
제주시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15m높이 다리 아래에서 희뿌연 연기가 계속 피어오릅니다.
소방대원이 밧줄을 타고 내려가
차량의 불길을 진압하고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를 살핍니다.
오늘 오전 8시20분쯤
서귀포시 대천동 산록도로
제4산록교 아래로 승용차 한대가 추락했습니다.
<브릿지>
빠르게 달려오던 차량은
교량 위 구조물을 들이받고 15m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차량은 사고의 충격으로 불길에 휩싸이며
전부 불에 탔고,
당시 운전을 하고 있던 21살 강 모씨와
함께 타고 있던 친구 21살 김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함께 대학교 강의를 듣기 위해
제주시로 향하던 길에서 난 사고였습니다.
갑작스런 소식을 접한 유가족들은
부리나케 현장으로 달려왔지만
할말도 잃은 채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었습니다.
<싱크 : 유가족>
"(어머님, 어머님.) 어디갔어요? 어디있어요. (지금 저기 밑에 있는데 조금만 기다리세요.)"
경찰은 앞선 차량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 다리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창복 / 서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빠른 속도에서 과속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속을 한 상태에서 중앙선을 넘어서 앞 차량을 앞지르기 하려다가 중심을 잃었던 것으로…."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의 진술과
현장감식반의 감식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