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제주시 아라동 한 클린하우스 앞에서
한 할머니가 후진하던 쓰레기 수거차량에 치였습니다.
하마터면 할머니가
목숨을 잃을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한 할머니가 공영주차장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습니다.
잠시 뒤 갑자기 후진하는 쓰레기 수거차량.
뒤에 서 있던 할머니가 자리를 피해보려하지만
순식간에 차량 아래 깔립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한 차량이 후진을 하던 중
공공근로하던 75살 부 모 할머니를 들이받았습니다.
<인터뷰 : 목격자>
"비명을 질러서 봤더니 할머니가 차에 끌려가셨더라고요. 옆에서 다 차 세우라고 해서 세워서 차 앞으로 빼서 할머니 구하고 구급차 불렀죠"
이 사고로 부 할머니는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차가 조금만 더 이동했더라면
목숨까지 잃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운전자 39살 김 모 씨는 뒤에 있던 할머니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차량에 후방카메라가 있었지만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동승했던 직원은
인근 클린하우스로 먼저 이동해
차량에는 김씨만 타고 있었습니다.
<씽크 :제주시 관계자 >
"두 명 탔을 때 한 사람은 여기서 수거를 하고 한 사람은 미리가서 다음에 작업을 하기 위해 통을 미리 꺼내 놓고 또 치우고 그래요.
--------수퍼체인지---------
다음 클린하우스가 가까웠을 때…"
결국,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켰어도 막을 수 있는 사고였던겁니다.
올들어 후진하던 차량에 보행자가 다친 경우는 모두 51건.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이
자칫 소중한 목숨을 앗아갈 뻔 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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