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문화파출소…또 예산낭비?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4.29 09:24
지난해 12월 문을 연 제주시 용담동 문화파출소가
3개월째 텅빈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업체가
사업을 포기했는데, 대책마련엔 손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문화파출소.

음악 프로그램에서부터 요리, 공예 수업까지.

동네 치안센터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문화강좌를 준비하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4개월이 지나 문화파출소를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문은 굳게 닫혀 있고, 안은 텅텅 비어 있습니다.

주민들의 왕래가 끊긴지 오랩니다.

사실상 지난 2월부터 문화센터 운영은 중단됐습니다.

문을 연지 한달만에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던 단체가
사업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문화파출소를 마련하기 위해 쓰인 예산은 6천여 만 원.

여기에다 한해 9천만 원의 운영비가 들어가고 있지만
3개월동안 텅빈 공간으로 예산만 낭비한 셈이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당 단체가 개인적 사정으로 갑작스레 사업을 포기했다며
최근 재공모를 통해 단체를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단체와 협의기간을 거쳐 한달 내에 문화파출소 운영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씽크 :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운영 업체가 운영포기를 하게 돼서 저희가 최대한 빠르게 작업하고 있는 중이고요. 지금 5월 내로 프로그램이 다시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을 연 지 반년만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문화파출소.

그결과는 고스란히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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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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