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 달리는 차량부터 불법주차된 차량까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주변에도 교통사고 위험요소들이 참 많은데요.
최근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하교시간 초등학교 인근 한 도로.
아이들이 횡단보도 앞에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손이 닿을 듯한 거리에 차들이 쌩쌩 지나다녀 보기만해도 아찔합니다.
<인터뷰 : 김수희/학부모>
"차들이 아이들 지나갈 때 멈췄으면 좋겠는데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다니는 경우가 많고, 아이들이 사실 너무 작다보니까 잘 안보이는
-------------수퍼체인지------------
경우도 많잖아요. 손잡고 제가 건너주고 되돌아 갈 때가 많거든요."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가
건널목 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프로젝트를 마련했습니다.
차도에서 1m 이상 떨어진 곳에 그려진 노란 발자국.
아이들은 노란발자국 위에 발을 맞춰보며 흥미를 갖습니다.
아이들이 차도에서 한발짝 떨어져
신호대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말까지 서귀포 관내 초등학교 40여곳에 150개 이상을
설치할 예정인데 전체예산은 500만원으로 저렴합니다.
<인터뷰 :김희옥/서귀포시청 여성가족과>
"어린 학생들 특히 아동들이 발자국을 흥미 삼아 밟으면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 조금 더 조심스러워지지 않을까 그럼으로써 더 안전해지지 않을까…"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는 발자국대신 '노란카페트'가 설치돼 있습니다.
인도 전체가 노란색바탕으로 돼 있어
운전자들이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국제아동인권센터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설치했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보행중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어린이는 130여명.
올들어서도 30명의 어린이가 다쳤습니다.
서귀포시와 국제 아동인권센터는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확인되면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