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SFTS 사망자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에서 발생했습니다.
가을철까지 야생진드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만큼
야외활동시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지난달 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진드기에 물려 고열 등의 증세로
병원진료를 받아온 79살 할머니.
지난 2일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SFTS 즉, 중증열성혈소판 감소 증후군 양성판정을 받았고
일주일만인 지난 9일 패혈증쇼크 등으로 숨졌습니다.
올들어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2명의 환자 가운데
첫 사망자입니다.
야생진드기는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제주에는 숲길과 오름, 목장 등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감염자들 가운데 고연령층에서 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특히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작업시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서 입고,
옷을 입을 때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속으로 넣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합니다.
또, 진드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시에는 풀밭 위에서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산책로와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을 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을 해야하고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야외활동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김미나/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 감염정보관리팀장>
"일반 해열제를 먹었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그러면서 구토나 설사를 같이 동반할 경우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한편,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모두 169명의 환자가 발생해
19명이 숨졌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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