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가 갯녹음 현상 등으로
빠르게 사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매년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바다숲을 조성하고는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푸른 해조류 대신 하얀 석회류가 가득한 제주 연안 바다.
해조류가 바위에 붙어 자라지 못하고
모두 사라져버리는 갯녹음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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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제주 연안 1만 5천 헥타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에 달하는 면적에서 사막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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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분석에 따라
갯녹음 1헥타르 당 40%의 어획량이 감소된다고 볼때
제주 전체 어업손실은 연간 2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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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갯녹음 현장을 늦추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인공 바다숲을 조성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연안에 조성된 면적은 4천 400헥타르.
올해도 5군데 1천 100헥타르 바다숲을 조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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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입되는 예산만 105억원입니다.
<인터뷰 : 최기호/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연구원>
"해중림초, 자연석, 종묘부착판 이런 시설사업들을 통해서 해조류가 착생할 수 있는 서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주요 사업입니다."
하지만, 바다숲을 조성한 일부지역에서
27종에서 55종으로 생물종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모니터링 결과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갯녹음 현상의 30%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제주바다.
기후변화 등으로 매년 갯녹음 현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더욱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