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중국인들이 위조카드로 물건을 구매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동안 9건, 15억원어치 물품을 구매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공항 출국장에
중국인 여성 2명이 들어오자
잠복했던 경찰이 따라붙습니다.
여권 등 이것저것을 검사하더니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비슷한 시각, 또 다른 곳에선
이미 비행기에 탔던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이끌려 나옵니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말쯤
제주에 무사증으로 들어와
위조신용카드를 사용하던 일당.
지난달 28일 하루에만
도내 귀금속 매장 10여 곳을 돌며
8차례에 걸쳐 625만 원 상당의 금품을 구입했습니다.
<브릿지>
"이들은 나중에 현금으로 바꾸기 좋은
귀금속을 구입하는데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카드 승인이 거절되는 것을
수상히 여긴 귀금속 매장 주인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싱크 : 강대원 / 귀금속매장 사장>
"보통 계산이 안 맞으면 깎으려고 하는데 이분들은 무조건 카드를 내미는겁니다. 사겠다고. 그래서 카드가 안되면 다른 카드를 또 꺼내고.
----수퍼체인지-----
카드를 여러장 갖고 있다는 사실이 의심스러웠습니다."
특히 이들은
혹시나 있을 신분증 검사에 대비해
위조 신용카드 앞면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한편,
하룻사이 범행을 저지르고
이튿날 본국으로 도주하는 형태의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모두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싱크 : 박한솔 /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위조 신용카드 사범들이 주로 현금화가 용이한 귀금속 매장을 중심으로 범행을 저지른다는 것을 알고 올해 초 해당 매장들을 중심으로 신고망을
-----수퍼체인지-----
구축해 놓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 C.G IN
지난 2015년 이후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외국인 범죄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C.G OUT
경찰은 중국 총책의 지시를 받고
제주를 찾은 추가 일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도내 전자제품과 귀금속 매장에
위조카드 사용 범죄에 대한 신고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