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읍,면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호주 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한 화상 수업이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언어와 국적을 뛰어넘어 서로의 문화와 학교 생활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5학년 영어 시간입니다.
대형 화면을 통해 호주의 또래 친구들과 서로의 학교 생활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팩트]
"매년 하는데 지난해는 9월 9일에 말 타기와 같은 다양한 놀이의 수업을
했어요."
제주도교육청이 호주 교육기관과 올해부터 시범 운영중인
온라인 화상수업입니다.
지난 달부터 매달 한 차례 정기적으로 진행중입니다.
종전의 동영상 영어교육이 아닌 웹캠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외국인 친구들과 실시간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아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갈소원 / 납읍초 5학년 ]
"어려운 말이 있었지만 대충 알아들을 수 있었고 그 학교의 좋은 점과 특이한 점을 알 수 있었어요. "
또 영어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외국어 교육과 함께
다른 나라 문화를 배우는 기회가 됩니다
[인터뷰 박용준 / 납읍초 5학년]
"친구들은 호주 주변의 다른 곳을 많이 갔는데 우리는 제주안에서만 여행을 해서 조금 그래요. "
학교측은 언어 장벽이 가져오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또래 학생들이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의 주제와 영어를 가르칩니다.
[인터뷰 차지연 / 납읍초 교사]
"애들 스스로도 어떤 말을 어떻게 영어로 해야할 지 조금 더 호기심을 갖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렵지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현재 온라인 화상수업에 참여하는 도내 학교는 읍,면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7군데와 중학교 1군데 등 모두 7군데,
교육당국은 올해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 등을 평가해
내년부터 온라인 화상수업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