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정비업소, '소비자 나 몰라라'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5.18 17:04
지난 2월부터 도내 대부분의 자동차 정비업소가
삼성화재 가입 차량 수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정비수가를 놓고
삼성화재와 정비업체가 제몫을 챙기기 위한 다툼이 원인인데,
애꿎게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며칠전 도로에서 뒤차에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한 송규남 씨.

차량 수리를 위해 공업사를 찾았다 황당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보험사에 직접 찾아가 보상비를 받으라는 겁니다.

상대방 사고차량이 삼성화재보험 가입자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결국 보험회사에 연락한 송 씨는 더욱 황당한 답변을 들어야 했습니다.

상대차량 100% 과실로 피해를 당했음에도
74만원의 수리비용을 모두 돌려받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 송규남/피해자 >
"아무데서나 고치라고 삼성화재 가입자(가해차량)가 말해서 이 공장으로 왔는데 하루 지나서 보상담당자가 여기서 수리하면 그 비용을 다 못준다.
--------------수퍼체인지-----------
자기들이 싸울 일을 왜 피해자가 중재를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문제는 자동차보험사인 삼성화재와 정비업소 간의 싸움에서 비롯됐습니다.

부당한 정비요금 계약을 강요한다는 이유로
해당 정비업체가 삼성화재와의 거래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난 2월부터 삼성화재 보험으로는 자동차 수리를 할 수 없다며 고객들에게
불편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경주/00공업사 대표>
"실제로 정비를 70만 원 주고 수리를 한다면 보험회사는 2010년도 기준 요금으로 10-15% 차액이 생긴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요금으로는
------------수퍼체인지----------
정비업체에서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삼성화재 측은
국토부에서 정한 정비요금을 고객들에게 지불하고 있다며
이 상황을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씽크 : 삼성화재 관계자>
"저희가 청구한 금액은 국토부와 정비업체 삼성 손보사들이 같이 정한 것을 기준으로 해서 사실 이게 전국 기준이죠. 근데 제주도의 정비업체에서는
-----------수퍼체인지--------
그게 너무 적은 것 같다고…"

하지만, 도내 70여곳의 자동차 공업사 가운데 59곳이
같은 이유로 삼성화재와의 거래를 중지한 상황.

결국, 공업사와 삼성화재간 싸움에 애�J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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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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