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가유공자들은
병원치료에서도 상대적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보훈병원이 없는데다,
보훈위탁병원 지정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사는 88살 송치순 할아버지.
송 할아버지는 6.25전쟁에 참여해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국가유공자입니다.
평소 심장이 좋지않고, 안면 근육도 종종
마비증세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훈위탁병원이 있지만,
진료 과목과 맞지 않아
매번 제주시내에 찾아가 진료를 받습니다.
<인터뷰 :송치순/국가유공자>
"나라를 살린 국가유공자, 호국영웅들에 대한 예우적인 면에서 볼 때는 (의료혜택)이 정말 미약하다. 지금이라도 나라에서 (보훈병원) 해줬으면…"
제주에 있는 병원은
국가유공자 위한 전용 병원이 아닙니다.
때문에
국가유공자가 재등급 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에 있는 '보훈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싱크 : 보훈처 관계자>
"인구 수가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보훈병원을 (제주에) 건립하기는 힘들다는 답변을 주거든요. 본부에서는"
제주는 지리적으로 다른 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보훈병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인터뷰 : 조기호/제주권역재활병원장>
"(보훈병원은) 서울하고 5대 광역시에만 있어요. 지방 같은 경우는 의료혜택 받을 수 있는 사람 수에 대비해서 위탁 병원을 지정해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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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위탁병원이 많이 지정돼 있지 않거든요. 실제로 국가유공자들한테 혜택이 미비하죠."
결국,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제주지역 국가유공자들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