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가 양성반응…12만 마리 살처분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7.06.06 16:13
도내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AI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지난달 제주시 오일장에서 오골계를 사갔던
도내 가금류 농가였습니다.

제주도는 해당 농가 주변 3km이내
가금류 12만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주시내 한 닭 사육 농장.

하얀 방역복을 입은 방역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사육장에 키우던 닭이 포대에 담겨지고
가스가 주입돼 모두 살처분됩니다.

인근 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양성 반응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이뤄진 조칩니다.

<스텐드>
"AI 추가 양성 반응이 나온 농가 반경
3KM 내 모든 닭들은
사전적인 방역 차원에서 전량 살처분 됩니다.

자식처럼 키우던 닭 700마리를
하루아침에 잃게된 농민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싱크 : 양계 농민>
"우리는 닭을 잘 기르고 소독도 잘하고 아무 이상없이 키웠는데. 반경에 들었다고 갑자기 이렇게 하면 어떤 심정이겠습니까.
----수퍼체인지-----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AI 추가 양성 반응이 나온 곳은
제주시 노형동과 조천읍, 애월읍 등 3 군데,

지난달 27일 이후 제주시 오일장에서
오골계를 구입한 농가들입니다.

제주도는 발생 농가 반경 3km이내 20여 군데 농가의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이 곳에서 사육하던 가금류 12만여 마리를
전부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익천 /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방역담당>
"신고가 들어온 농가 이외에도 현재 도내 모든 농가에 대해서도 전부 모니터링 검사를 해서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거점 소독시설 등을 통해서
-----수퍼체인지-----

저희들이 계속 차단 방역을 하고…."


하지만 방역 과정에서 허점도 노출됐습니다

KCTV 취재결과 모두 살처분했다는 가금류 사육농가에선
일부 가금류가 여전히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싱크 : 제주도 관계자>
"오골계라서 토종닭 성격이 있어서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었다던지 하면 전혀 찾지 못했을 수도 있거든요. 추가적으로 그런 상황이
-----수퍼체인지-----

있으면 다시 확인해서 바로 도태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으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방역과정에서의 허점도 드러나면서
방역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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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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