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승무원들이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등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내 보육원에서는 10년 넘게
영어교육 자원봉사를 이어오는 등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범도민 119 안전체험 한마당에
항공기 승무원들이 직접 안전체험 교사로 나섰습니다.
아이들은 구명복을 입어보기도 하고
산소 마스크도 착용해보며 항공기 운항중에 일어날 수 있는 비상 상황때 대처법을 몸소 터득해 나갑니다.
비록 서툴고 어색하지만 안전의 중요성 만큼은 머릿속에 남습니다.
<인터뷰:유채영 제주항공 승무원> ##자막 change ###
"승무원으로서 다가가면 아이들에게 직업체험의 일환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힘든 일정이지만 보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승무원들이 참여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공 승무원들이 안전체험 행사에 참여한 것은 올해로 4년째.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는 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항공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만 지금까지 2만 1천여명에 달할 만큼 호응도 좋습니다.
특히 이들은 10년 넘게 제주도내 한 보육원에서
영어교육 자원봉사도 이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태풍 나리때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올해로 11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영어수업은 매주 한 차례.
바쁜 비행일정 속에서
휴무일을 반납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볼 때 뿌듯한 마음의 보상이 더 크게 와닿습니다.
<인터뷰:윤홍천 제주항공 승무원>
"보육원에서 8년 전에 같이 가르쳤던 초등학생이 이제 대학생이 돼서 대학교를 다니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몸소 실천하는 항공기 승무원들.
많은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이 되며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