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가까이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제주에도 가뭄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콩과 당근 등은
자칫 파종시기를 놓칠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내 수박 주산지인 애월읍 신엄리.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한창 자라야 할 수박이 성장을 멈췄습니다.
크기는 평년 이 맘때에 2/3 정도에 불과합니다.
관수 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곳곳에서 스프링클러를 돌리는 바람에 수압이 약해져 제기능을 잃었습니다.
<인터뷰:수박 재배농가>
"한꺼번에 다 돌려버리면 여기도 스프링클러가 다 돌아가던 밭인데
겨우 한 줄 돌릴 정도로..."
2주 가까이 제주에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가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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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월읍 신엄리와 구좌읍 동복리를 비롯한 5개 지역은
매우 건조한 상태입니다.
토양이 건조해 초기가뭄 현상을 보이는 곳도 8개 지역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서귀포시 중문동과 안덕면 감산리도 포함돼
가뭄이 남부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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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까지 뚜렷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콩과 당근 등 일부 밭작물은
적당량이 비가 적기에 내리지 않으면
파종시기를 놓치게 돼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가뭄대책 회의를 가동하는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가들이 원할 경우 소방본부 등과 연계해 급수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녹취: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자막 change ###
"작목 구조상 1~2주 시기를 놓치더라도 심각한 피해가 올 수 있고 이미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역점 현안으로 이번주, 다음주 진행해 주시고..."
이른 가뭄에다 불볕 더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현실화되면서
농가들의 걱정은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