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티푸스 판정 '오락 가락'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6.19 17:35
서귀포 모 특급호텔 직원이
장티푸스 음성 판정을 받은지 5일만에
양성으로 번복됐습니다.

제주도 감염병 관리체계에 허점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서귀포 모 특급호텔 직원 46살 양 모 여인는
지난 11일 1차 검사에서 장티푸스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같은날
고열과 오한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고,
5일 뒤인 16일
장티푸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장티푸스 환자가 아니라는
진단을 받은지 불과 5일만에
결과가 뒤집어진 겁니다.

<브릿지 : 김수연>
"16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던 이 호텔은
장티푸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다음달 20일까지 영업중단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호텔 전직원을 대상으로 대변 배양검사를 한 후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전염병 관리 지침대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 : 제주도 관계자>
"검사방법이 소변, 혈액, 대변 세가지 방법이 있어요. 그렇지만 보건증 검사를 하거나 일반적인 검사를 할 땐 대변 검사를 하거든요."

하지만,
대변 배양검사로 장티푸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확률은 30-40%에 불과합니다.

항생제를 먹었거나 잠복기간 동안 균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어
이 검사만으로 환자를 가려내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 허상택/제주대학교 감염내과 교수>
"(대변검사로) 일주 이내에 양성이 나올 확률은 30-40% 정도 되고요. 환자 몸에 장티푸스 균이 들어왔어도 그 균이 검체에 들어있어야만
---------수퍼체인지-----------
배양검사에서 나오는거지…"



제주도는
혈액검사로 추가환자 발생이 확인된 이후에
전 직원 143명을 대상으로 2차 혈액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위생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장티푸스.

그 장티푸스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방역당국.

최고 등급 호텔과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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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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