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만나는 도보여행… 몽골올레 개장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7.06.22 15:21
10년 전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을 몰고 왔던 제주올레가
바다를 건너고 또 산을 건너
저 멀리 몽골까지 전파됐습니다.

5년전 일본 규슈에서 개장한 올레가
문화 수출이었다면
이번 몽골올레는 문화적 사회공헌 성격이 강한데요.

몽골올레 개장식 현장을
나종훈 기자와 부강언 촬영감독이 다녀왔습니다.
푸른 초원지대가 펼쳐지고
드넓은 광야에 솟아있는 수 많은 언덕들.

그리고 한 때 전 세계를 호령했던
징기스칸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 몽골.

이 곳에서
제주 올레의 브랜드를 그대로 가진
몽골 올레가 개장식을 갖고 길을 냈습니다.

지난해 6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관광공사,
몽골 울란바토르시 관광청이
업무협약을 맺은지 1년만입니다.

<인터뷰 : 서명숙 / (사)제주올레 이사장>
"(역사적으로 관련된 두 나라가) 몇 백년의 세월을 건너뛰어서 평화의 길로 문화적 수출과 공유를 하는 새로운 경험을 몽골과 갖게 된 것은
-----수퍼체인지-----

역사적 진전이라 생각합니다."

올레의 세계적 진출은
5년전 일본 규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규슈 올레가
문화 수출이었다면
이번 몽골 올레는
문화적 사회공헌 성격이 강합니다.

<인터뷰 : 이재홍 /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제주도가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누군가에게 다시 나눠줘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있었고, 이게 올레재단을 지원하는
----수퍼체인지-----

성격으로 몽골올레 프로젝트로 참여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몽골 올레는
몽골 3대 명산으로 불리는 복드항산 코스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테렐지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칭기스산 코스로 구성됐습니다.

제주와는 또 달리
웅장한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몽골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몽골 내에선
최근들어 불고 있는 걷기 열풍에 맞춰
올레가 새로운 관광모델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 볼로르 에르떼네 / 울란바토르 하이킹클럽 회장>
"기존에는 특정 산길을 따라 걸었는데 이제 몽골에도 올레길이 생기면서 이러한 좋은 길을 일반인들도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좋습니다."

단순하게 자연을 구경하는 관광 상품을 넘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또 그 길을 걷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올레.

<클로징>
"세계로 뻗어나간 올레가
이 길을 걷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고 있습니다.

몽골에서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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