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재선충병 한라산까지 침투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6.23 16:12

<오프닝 : 김수연>

"지난 2013년 소나무재선충병과의 전쟁을 시작한 제주도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년 수십만 그루의 소나무가 잘려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라낸 고사목은 183만여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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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으로 따져보면
제주지역 소나무림 1만 5천여 헥타르 가운데
절반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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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쏟아부은 예산만 1천 800억 원이 넘습니다.

다행히 해마다 재선충병에 감염돼 제거되는 소나무가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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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차 방제때 54만 5천그루가 제거된 이후
2014 2차 방제때 51만 4천그루,
3차 방제까지 48만 4천 그루로 줄었고

4차 방제기간에는
28만 9천 그루로 전년보다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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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이 만연한 곳은
소나무를 모두 베어냈고,

예방 나무주사도 확대하면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최근 한라산국립공원 안에서
처음으로 감염목이 발견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안전지대로 여겨왔던
700고지 이상에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해발 730m 고지에서 두그루,
해발 900m 어리목 입구에서도 한그루가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 김홍두/道세계자연유산본부장>
"한라산의 경우 1천고지까지 안전지대가 아닌게 확인된 만큼 1천고지까지 1, 2단계로 나눠서 예방 나무주사를 전량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올해 9월부터 다시 시작되는 5차 방제 작업을 앞둔 제주.

<클로징 : 김수연>

"진정세에 접어든 듯했던 재선충병이
한라산 고지대까지 침투하면서 방제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어서 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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