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가뭄피해가 나타나고 있던 시점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민들은 한시름 덜게됐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가뭄에 지쳐 메말라있던 콩밭에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이제야 막 싹을 틔우기 시작한 콩잎은
푸릇푸릇 생기를 되찾습니다.
<브릿지>
메말라있던 땅이 오랜만에 내린 비로 인해
속까지 촉촉하게 젖어들고 있습니다.
메마른 땅에 하늘만 쳐다보던 농민은
모처럼 내린 비가 한없이 반갑기만 합니다.
궂은 비 날씨에도 괜히 한번 더 나와 밭을 둘러보며
그동안 가뭄으로 타들어갔던 마음을 달랩니다.
<인터뷰 : 김기범 / 구좌읍 송당리>
“지난 15일부터 콩 파종시기인데, 파종을 비가 올 때까지 늦추고 있던 실정입니다. 비가 내리니까 곧 콩파종이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올 여름 장마가 제주를 시작으로 본격화 되면서
한라산에는 벌써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동부와 서부 지역도
50mm가 넘는 비다운 비가 모처럼 내렸습니다.
### C.G IN
이로 인해 그동안
제주 북부지역 전반적으로 나타났던 초기 가뭄은
C.G change
구좌읍 덕천리와 한림읍 동명리,
애월읍 신엄리를 제외하곤
상당부분 해결됐습니다.
### C.G OUT
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후까지 제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인터뷰 : 송문호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제주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낮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또한 제주지방은 다음주 초 중반쯤에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비가
-----수퍼체인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랜 가뭄 끝에 내린 단비.
이번 비가 가뭄을 완전히 해갈하는데는
부족했지만
다음주 다시 장맛비가 예상되면서
농민들은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