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라관광단지 사업을 추진하다 최근 손을 뗀
제이씨씨 주식회사의 박영조 전 회장이
공개적으로 제주도정의 투자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작심한 듯 원 지사를 겨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오라관광단지를 추진하는 제이씨씨의
지분 100%를
최근 중국자산관리공사인 화융에 넘긴 박영조 전 회장.
투자자가 아닌 일반인 신분으로 박 전 회장은
작심한 듯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정의 투자정책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005년 7월 환경영향평가 준비서 제출을 시작으로
오랜기간 법적 심의절차,
즉 6개의 심의위원회를 거치며
900건 이상을 수정 보완했고
제주도에서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각 심의위원회 결정은 도지사에 의해 무력화되는 등
비법적 행위가 계속됐고
최근 법 조항에도 없는 자본검증을 꺼내들어
시간을 끌고 말을 바꾸며 사업은 망가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줄타기 정치의 전형이며, 또 도정에 희롱 당했다며
제주는 이제 투자 기피처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씽크)조재현 JCC(주) 이사 (박영조 전 회장 기자회견문 대독)
지사님이 시간을 끌고 말 바꾸기를 한 결과 사업은 망가졌습니다.
도 행정이 시스템에 의하지 않고 도지사의 비법적 행위에 의존한다면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는 왜 필요한 것입니까?
특히 외자유치에 전적으로 의존해 국가를 발전시킨
싱가포르를 비롯한
전 세계 어디에도 자본검증위원회를 운영하는 국가는 없으며
정해진 기간 내에
사업을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거창하게 자본검증위원회를 만들어 이벤트로 포장하고
제주오라관광단지를 정치 제물로 받쳤다며
원 지사는
원칙이나 협치가 아닌 황제도지사로 전락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씽크)박영조 전 JCC 회장
개인이, 제주도민으로서, 제주발전에 엄청난 문제가 된다 싶어서
제가 희생을 하더라도 제주 미래를 위해서...
박영조 전 회장은 기자회견 후
곧바로 원희룡 지사 집무실을 찾아
자신의 뜻을 담은 호소문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