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라고는 하지만 비다운 비는 없고
무더위 속소나기만 간간이 내리는
후텁지근하면서 끈적끈적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제주시는 낮 최고기온이 34.1도를 기록하는 등
벌써 엿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쾌지수 역시
모든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매우높음 단계를 보였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부채질을 해봐도,
양산으로 햇빛을 가려봐도
더위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바람이 불긴 하지만
후텁지근한 바람은 도심 속 열기를
전혀 식히질 못합니다.
<인터뷰 : 박은선 장나은 / 고등학교 3학년>
"쩌 죽을 것 같아요. 너무 덥고 찝찝해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노상에 좌판을 펼친 상인들도
힘겹긴 마찬가집니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몸은 무기력해지는데
손님까지 뚝 끊기며 마음도 지쳐갑니다.
<인터뷰 : 이정자 / 상인>
"너무 더우니까 잘사도 안 되고. 사람들도 낮에는 완전 과일사러 안 오고. 지치고. 덥고하니까 지치죠."
<브릿지>
"연일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덩달아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시 지역의 불쾌지수는 82로
매우 높음 단계를 보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낄 정도의 수치입니다.
곳에 따라 간간이 소나기가 내리긴 했지만
열기를 식히기는 커녕
습도만 더하며 불쾌지수만 높였습니다.
### C.G IN
소나기가 그친 뒤 다시 햇빛이 비치면서
기온만 올라가는
일종의 사우나 현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 C.G OUT
여기다
해양기후의 특성상
제주섬을 달군 열기가 천천히 식는데다
### C.G IN
따뜻한 남서풍이 한라산을 타고 내려오는
푄현상까지 더해지며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해졌습니다.
### C.G OUT
실제 오늘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은 34.1도,
구좌읍 월정리도 33.7도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 : 김창문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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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당분간은
이러한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겠다며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오는 12일까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새벽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지만
오전부터는 다시 개면서 햇빛이 내리쬐는
찜통더위가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