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제주 하늘길도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줄었지만 대신 내국인이 늘면서
특히 국내선 항공권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가벼운 옷차림과 밝은 표정의 관광객들이
줄 지어 나옵니다.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제주국제공항은 매일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 박세희 송민수 / 경기도 하남시 >
여름 휴가 맞아서 외국 나가는 것보다 국내에 있는 게 좋을 것 같고
제주가 너무 좋아서 왔습니다.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하루 평균 4만여 명.
하늘길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주요 항공사의 제주 기점 항공편 평균 예약률은
90%에 가까울 정도로
비행기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 조윤수 / 경기도 수원시 >
닥쳐서 구하기는 힘들죠. 몇달 전에 항공편 알아보고 예약한 거여서 어렵긴 했는데 싸게 잘 구한 것 같아요.
공급좌석 대비 실제 탑승률은
최근 일주일 기준
도착편 87%, 출발편 85%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빈 자리를 찾기가 어렵고
자리가 생기더라도 가격이 평소보다 배는 높아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나 다름 없습니다.
< 심진경 / 부산시 >
비행기가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서 부산에 사는데도
목포까지 가서 배타고 왔어요.
<스탠드업>
"다음주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항공권 구하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사드 여파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줄어든 반면, 내국인이 늘면서
특히 국내선 항공권 예약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 문명호 /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 소장 >
(전년 대비) 내국인 관광객은 10% 증가했고, 외국인 관광객은 50% 정도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과 여름방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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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옴에 따라 앞으로 항공수요와 예약률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각종 매체에서 제주가 주요하게 다뤄지며
관광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고질적인 항공 좌석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