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종식…16만4천마리 살처분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7.07.17 14:08
지난달 제주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드디어 종식됐습니다.

최초 신고 후 45일만입니다.

하지만 제주로서는 많은 것을 잃었고,
또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해야 할 문제점도 상당수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청정제주를 흔들어놨던 고병원성 AI가 종식됐습니다.

지난달 2일 제주시 이호동 한 농가에서
최초 의심축 신고 이후 45일만입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6개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
모든 농장에 대한 예찰결과 이상이 없다는 검사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어져 왔던 가금류의 이동제한이 해제됐습니다.

가금류 사육과 입식은 물론 다른 지방으로 반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전통시장에서의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은
농림부 결정사안인 만큼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윤창완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
반경 10KM 이내 가금류에 대해서 정밀진단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이상이 없기 때문에 18일 00시를 기해서
AI 이동 제한을 해제하게 됩니다.


한숨을 돌렸지만 제주는 이번 일로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랜기간 어렵게 유지해 왔던 청정지위를 잃었고
애써 키운
가금류 16만 4천여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허술한 방역체계 역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별다른 제재나 확인없이
가금류를 반입할 수 있어
이를 보완해야 하는 과제가 시급합니다.

섬 지역이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AI 정밀진단은 불가능해
독자적인 방역체계를
갖춰야 하는 과제도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이성래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장
방역 조례 개정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검사와 직접 예찰을 통해
(예방활동이) 완벽하게 갖춰질 것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농가들의 의식입니다.

이번 역시 농가에서
초기에 폐사사실을 적극 알리고 대처했다면
이렇게 확산됐을까 하는 아쉬움은 큰 교훈으로 남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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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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