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에서
가족들과 함게 스노클링을 즐기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지정되지 않은
항포구나 해안가에서 물놀이 즐길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 앞.
소방대원들이 의식을 잃은 한 남성을 긴급히 이송합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이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던
64살 신 모씨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이는 해안가에
구명조끼도 없이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겁니다.
아들이 물에 떠 있는 신씨를 발견해
구조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습니다.
<씽크 : 목격자>
"파도 어제 출렁출렁 심했지. 여기다 사람을 눕히니까 파도가 환자 얼굴에 올라오는데도 (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더라고…."
이처럼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이 아닌
항포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사고 위험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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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포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33건.
해수욕장보다 사고 건수는 적었지만
사망자는 11명으로 모두 항포구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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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 김수연>
"이처럼 항포구에는 안전요원이나 안전 시설이 따로 없는만큼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경이
매일 순찰에 나선다고는 하지만
이곳에서의 물놀이를 금지할 법적 근거가 없어
사실상 계도활동에 그칠 뿐입니다.
이처럼 안전 무방비 상태인 도내 항포구는 100여 곳
해경은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는
물놀이를 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서부원/제주해양경비안전서 해양안전과장>
"항포구는 어선출입이 빈번하고 수심이 깊어 물놀이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안전요원이 배치된 해수욕장을 이용해 주시고, 특히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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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순간의 부주의가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서… "
무더운 여름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안전한 장소에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