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제주…사람도 가축도 지친다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7.24 16:31
오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낮 최고기온이 38.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그야말로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계속되는 더위에 사람도 가축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뜨겁게 달아오른 도심.

손으로 부지런히 막아봐도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을 가리기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 박선옥/제주시 아라동>
"집에서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땀이 많이 나서 움직이지를 못해요. 지금 집에만 있다가 시장 잠깐 보려고 나왔어요."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빙수집은
손님으로 가득합니다.

시원한 곳에서 차가운 빙수를 먹으며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봅니다.

오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낮 최고기온은 38.6도.

올여름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그밖에 서귀포시 강정동 35.8도,
제주시 외도동도 35도를 기록하며 종일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 발효된 폭염경보는 6일,
폭염주의보는 13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폭염 일수가 두배 이상 많았습니다.

열대야도 이달들어서만 18일동안 이어지며
그야말로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사람뿐 아니라 가축들도 시름하고 있습니다.

돼지들이 몸이 축 늘어진 채 누워 있습니다.

입맛이 없어 사료는 먹지도 않고 연신 물만 찾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더위에 지친 돼지들을 위해 분무기로 시원한 물을 뿌려봐도
돈사 내부 온도는 현재 33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민규/양돈 농가>
"(돼지들이) 분만할 때 그 열때문에 에어컨 가동이 중단되면 체온이 올라가서 폐사에 이르게 됩니다. 지금도 많이 힘들어하는 돼지들을 보면 마음이
--------------수퍼체인지---------
아프고, 얼음물을 갖다줘도 한시적이라서…."



양계 농장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닭들이 더위에 지칠대로 지친 모습입니다.

모이를 제대로 먹지 않아 달걀 품질뿐 아니라 생산량까지 떨어집니다.

<인터뷰 :이욱기/양계 농가>
"(더워서) 닭들이 사료보다 물을 많이 마시면 산란율이 3-4%정도 저하되고 계란 자체도 제품이 안 좋아져서 5% 정도의 불량계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유난히 더운 올여름.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제주섬 전체가 지쳐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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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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