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더 추락…2명 사상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7.25 16:44
오늘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2명이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신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패러글라이딩 조종사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관광객은 감전돼 크게 다쳤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깃줄에 두 남녀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패러글라이딩 낙하산이 늘어져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바닥에 에어매트까지 펼쳐놓고 사람들을 구조하고
한전 직원들도 출동해 이를 돕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씽크 : 목격자>
"전깃줄에 여자 발이 껴서 떨어지더라고요.
떨어지는데 둘 다 정신 차렸는데
첫번째 전기가 왔어요. 남자분이 전기를 맞고
------------수퍼체인지------------
정신을 아예 못차리고
여자분은 괜찮았는데 가만히 있으면 좋은데
저기에 발을 갖다 대서 전기가 심하게 왔어요."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 상공을 출발해 패러글라이딩 하던 2명이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봇대로 추락했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패러글라이딩 업체 조종사와
체험비행을 즐기던 관광객이
비행도중 추락해 전신주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 46살 이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관광객 37살 박 모 여인은 전기에 감전돼 크게 다쳤습니다.

<씽크 : 병원 관계자>
"감전되면서 크게 다친 것 같아요. (남자분은) 돌아가신 상태로 오셨고, (여자분은) 다리 한쪽을 완전히 잃을 가능성이 많죠."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사고 현장의 풍속은 5.6m/s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사고가 발생할 때쯤 바람의 방향이 남서에서 북서풍으로 급격히
바뀌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지점에서 착륙장까지의 거리는 약 1km

경찰은 사고 당시 비행 경로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상 문제와
조종자의 과실여부, 패러글라이딩 기구 안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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