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더위가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다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을 벗어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면서
여름 더위를 떨쳐낼 수 있는 피서지가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바닷가 절벽 아래 숨겨진 천연 바다 풀장.
기암괴석이 요새처럼 둘러친 풀장에는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저마다
구명조끼와 스노쿨링 장비를 챙기더니
이내 바닷속으로 풍덩.
차가운 물 속에 있으니
여름 더위는 온데간데 없고,
맑게 보이는 바닷속은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듭니다.
<인터뷰 : 조성기 조윤혁 / 경기도 안양시>
"해수욕장은 좀 잔잔한데 여기는 적당히 파도도 치고 풀장안에 물고기도 좀 있고요. 아주 선녀탕처럼 아늑하게 예쁜 공간인 것 같습니다."
-----수퍼체인지-----
<인터뷰 : 김진원 / 대전광역시 중구>
"스노클링했는데 물고기를 본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만약에 제주도에 또 올 수 있다면 또 오고싶어요."
저마다 여름 피서에 푹 빠졌습니다.
<브릿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피서객들은 시원한 물가를 찾아
무더위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
나무 그늘이 드리운 계곡도 피서지로 인기만점입니다.
계곡을 따라 서늘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몸을 오싹하게 만듭니다.
튜브를 타고
물 속을 신나게 휘젓고 다녀보지만
얼음장 같이 차가운 물에
5분을 버티기가 힘듭니다.
아빠와 함께
돌 틈 사이사이를 뒤지며 하는
생태체험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인터뷰 : 이동우 이유준 / 서울특별시 은평구>
"폭염이어서 찌는 듯한 더위인데, 여기 얼음골와서 오싹오싹해요 정말. 더위가 생각이 안 날 정도 물이 차갑고 깨끗하고. 아이들 놀기도 좋고."
장맛비에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또 다시 이어지는 무더위.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을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이색피서지들이
피서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