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00mm 물폭탄…남원·표선 또 침수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7.31 17:41
오늘 또다시 남동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비 역시 표선과 남원지역에만 집중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비가 쏟아집니다.

도로는 온통 물바답니다.

침수됐던 차가 레커차에 끌려나옵니다.

<인터뷰 : 침수차량 주인>
"앞부분 갔는데 내리막 길이라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빠져 나왔어요,
시동 아직 켜지 말라고 해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도로에 폴리스라인을 칩니다.

<브릿지 :김수연>
"보시는 것처럼 도로 한복판에 발목 높이의 물이 가득 차오르면서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택 앞마당도 상황은 마찬가지

양동이로 고인 물을 퍼내보지만 여전히 물바답니다.

<인터뷰 : >
"여기가 다 차서 찰랑찰랑..."

하수구 물은 맨홀 뚜껑 위로 콸콸 역류하고

배수로에서 흘러넘친 물은 모두 비닐하우스로 쏟아지면서
1년 농사를 모두 망쳐버렸습니다.

<인터뷰 : >
"여기 토사가 모두 쓸려가버렸잖아.

서귀포시 표선면과 남원읍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 건 오후 1시쯤.

이후 2시간동안 시간당 100mm의 비가 내리면서
표선은 172mm, 남원지역은 137.5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올들어 내린 비중 가장 많은 양입니다.

이번 비로 도로는 물론 주택과 학교 등 10여곳이 침수됐고
차량과 주택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돼
모두 4명이 구조됐습니다.

또, 낙뢰로 인한 주택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남동부지역에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집중호우가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20에서 70mm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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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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