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닭고기 수급문제 해소되나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7.08.01 16:23
제주에서 판매되는 닭고기는 주로 다른 지방에서
들여온 종란을 부화시켜 공급되는데요.

이 때문에 고원성 AI가 발생해 다른 지방에서 계란 반입이
금지되면 도내 닭고기 수급에 큰 차질이 빚어집니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종계장이 준공돼
이같은 수급난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고병원성 AI 발생 소식을 접할때마다
닭고기 관련업계의 고민은 적지 않습니다.

특히 계란과 닭고기 공급에서 다른지방 의존도가 높은 제주는
자칫 반입 금지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인터뷰 : 이종철/○○양계영농조합 이사 (지난 6월 21일) >
"병아리 입식이 안 되다보니까 물량이 계속 모자란 상황이고요.
병아리도 수급이 여의치 않아서 애로사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마다 반복되는 닭고기 수급 문제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제주시 구좌읍에 도내 최대 규모의 육계 종계장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38억원이 투입돼 온도, 습도조절 등 사육은 물론
종란 생산과 수거까지 모두 자동화로 이뤄집니다.

한꺼번에 만 5천마리의 닭을 키울 수 있는 이 종계장에선
하루 만2천개의 종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이 종계장이 준공되면서 제주에서 매년 4백만 마리의 닭고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됐습니다."

이 곳에서의 생산량은 다른 지방에서 제주로 들여오는 종란의
절반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창섭 / (주) 한국원종 대표]
" 이렇게 되면 그동안 AI 발생으로 육지부에서 반입이 제한됐던 병아리의 수급도 어느정도 해결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닭고기 자체 조달 능력이 높아지면서 AI 발생으로 다른지방의 가금류 반입 금지 조치시 수급 문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윤규 / 제주대 수의과대학 교수]
"육지쪽에 종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청정지역 제주 지금 이 종계장을 계기로 국내이지만 수출 개념으로 (종란이) 올라갈 수 있고요."



또 앞으로 시설 확대를 통해
종란 자체 공급 능력을 확대할 경우
제주 고유의 닭고기 브랜드화나
독자적인 방역 체계도 구축하는데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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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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