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2] 태풍, 늦어지고 세진다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7.08.04 16:07
김수연 기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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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초 제주 동부지역을 관통하며
많은 피해를 남겼던 제18호 태풍 차바의 진로입니다.

크기는 소형이었지만 순간 최대풍속 초속 56.5미터를 기록하며
역대 3번째로 강한 태풍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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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북상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태풍 차바가 유일합니다.

당시 제주도 남쪽 해역에 고수온이 계속 유지되면서
태풍이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주변 해역의 수온이 30도를 웃돌며 지난해와 비슷한 조건이 갖춰졌습니다.

수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태풍 차바처럼
10월 이후에도 태풍이 올라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문일주 제주대학교 교수> ##자막 change ##
"올해도 마찬가집니다. 작년보다 더 심하게 남쪽 해역에 수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게 계속 지속되면 늦게까지도 가을정도까지 강한 태풍들이 올 수 있다는 거죠"

특히 초속 67m 이상의 슈퍼태풍급이
제주를 향해 북상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온난화 등 이상기온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태풍이 약해지지 않고 강도를 유지한 채 올라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 슈퍼태풍 발생이 늘어나는 경향도 보이고 있는 것도 이유입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금부터라도 분야별로 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문일주 제주대학교 교수>
"점점 이렇게 높아진 수온때문에 강한 강도가 북상할 수 있다는 것을 대비해서 조금 더 여러가지 설계 기준이라든지 이런 걸 강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태풍이 제주에 영향을 주는 시기는
8월 중순에서 9월초 사이.

<클로징:최형석 기자>
하지만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가을 태풍은 일반화 된데다 태풍의 세기도 더 강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응태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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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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