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잡음'…원도급-하도급 '분쟁'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7.08.09 16:58
제주신화월드 조성 과정에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원도급과 하도급 업체간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발주처인 람정과 감독기관인 행정당국은
'강건너 불구경' 입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신화월드내
호텔과 카지노 등이 들어서게 될 A지구.

올해 말 1단계 개장을 앞두고
각종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이 곳 A지구에서도 2공구 지역은
당초 다음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

<브릿지>
"당초 계획대로라면
다음주 준공돼야 하지만
보시는 것 처럼 현재 공정률은
70~80%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 1월과 5월 2차례나
공사장 붕괴사고와 작업인부 사망 사고 등의 영향으로
공사일이 늦춰졌기 때문입니다.

해당 공구의
공사를 담당하던 건설업체는
이러한 점 등을 이유로 원도급을 준 업체에
공기연장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원도급 업체의 답변은 공사 타절 - 일종의 계약 파기였습니다.

하도급업체는 원도급의 요청대로
공사기일을 맞추기 위해 인력을 초과 투입하며
40억 원 가까운 손해를 봤지만
공기연장은 물론
이에 대한 정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싱크 : 하도급 업체 관계자>
"갑질이다..."

반면 원도급 업체는
되려 하도급 업체가 돈을 이유로 태업을 했다며
준공 지연에 따른 공사지체 보상금을
발부처인 람정에 지불하게 생겼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해당업체와 빨리 타절을 하고
다른 업체에 공사를 맡겨서
최대한 준공일을 맞춰야 한다는 겁니다.

<싱크 : 원도급 업체 관계자>
"하도급이 태업해서 우리가 손해보게 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천명하며
추진되고 있는 제주신화월드.

도민정서에 반하는 초대형 카지노를 예고한데 이어
원도급과 하도급간 분쟁까지 낳으며
각종 논란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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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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