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달걀에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안전하다고 강조했지만,
여전히 다른 지역에서 달걀을 반입하는 점을 감안하면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달걀 살충제 파동이 불거지자
제주도는 15일 하루 달걀 유통을 중단시키고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도내 달걀 생산농가
30여 곳에서 달걀 한판씩을 수거해
농약 성분 검사를 벌였습니다.
밤샘 조사 결과
다행히 제주산 달걀에서는
경기에서 검출됐던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을
비롯한 살충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문성업/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위생 담당>
"밤샘 검사한 결과 전 농가에 대해 모두 불검출,
음성 판정이 내려져서 제주산 달걀은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내 모든 생산 농가가 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는 유통 중단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당국으로부터 검사 증명서를 발급받은
농가에 한해 유통을 허용했습니다.
<인터뷰:안동우/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검사기관에서 증명서를 발급해서 동물위생시험소와
품질관리원에서 검사 증명서를 발급하면 바로
달걀 유통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달걀 생산 농가에서도
중단됐던 달걀 유통이 재개됐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제주는 안전하다고 했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수급난으로 다른지역에서 반입하는 달걀도 있기 때문입니다."
도내 달걀 하루 유통량은 55만개 정도로
이 가운데 8% 가량인 4만 개가 다른 지역 산입니다.
최근 살충제가 검출된 경기지역에서
들여온 달걀도 포함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존 반입물량에 대해서는
살충제 검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성을 담보하긴 이릅니다.
<인터뷰:이종철/양계농가 관계자>
"하절기 고품질 달걀 위주로 유통해야 하는데
경기도에서 안타깝게도 몇 개 농장들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되는 바람에 저희도
외부에서 수급하기 어려운 형편이죠."
제주도은
검역본부와 도외 반입 물량에 대한 추적조사를 벌이고
이번 파동을 계기로 그동안 부정기적으로 실시하던
달걀 살충제 검사를 분기 별로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