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섬문화축제' 보류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8.21 17:32
20년만에 세계섬문화축제를 부활하겠다고 했던 제주도가
축제 개최 논의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이후 재개최 여부와 축제 내용 등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싱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동아지중해 문화예술의 섬으로 브랜드화 하고, 이를 위해 세계섬문화축제 개최,문화예술전문인력 양성, 제주문화 원형콘텐츠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998년과 2001년 두번의 축제를 끝으로 폐지됐던
세계 섬문화축제를 다시 부활하겠다고 했던 제주도.

당초 내년에 개최한다는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개최 여부 논의를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도민공감대를 제대로 얻지 못한데다
준비기간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논의 시점은 내년 지방선거 이후.

제주도는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과 충분한 준비기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홍두>
"정치적 의견들을 배제하고 진짜 제주를 위한 축제 의견을 낼 수 있는 시기를 찾다보니까...준비를 잘해서..."

특히, 제주도는 축제 부활 자체에는 동의하는 의견이 많다며
축제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되
부실했던 콘텐츠와 내용 등을 더욱 보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C.G---------------
지난 4월 실시한 도민여론조사 결과,
축제 부활에 찬성한 의견은 54%.

나머지 21%는 예산낭비와 개최 당위성 부족 등의 이유 등으로
반대했고, 25%는 잘 모르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C.G---------------
하지만, 제주도는
이에 대해 재개최의 필요성이나 명분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결국, 지방선거 논란 등을 이유로
야심차게 발표했던 계획을 미룬 제주도.

원희룡 도정 후반기 중점 문화예술정책이었던
세계섬문화축제 부활 논의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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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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