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형 호텔' 분쟁 일촉즉발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8.24 17:19
몇 해전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금을
보장한다는 분양형 호텔이
도내 곳곳에 우후죽순 생겨났었는데요.

일부 분양형 호텔은 경영악화로
당초 약속된 수익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과 분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시 함덕리의 한 분양형 호텔.

남성 두명이 입구로 들어서려는 사람들을 막아섭니다.

수익금을 받지 못해 호텔측에 항의하러 온 투자자들입니다.

<브릿지 : 김수연>
"호텔 측은 정문마저 굳게 걸어잠근 채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수익형 분양호텔 투자자>
"내가 분양받은 호텔인데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고....주인이 누군데..."

피해를 호소하며
호텔을 찾은 투자자만 100여명.

이들은
7.75%의 수익금을 보장하겠주겠다는 말을 믿고
2년 전 2억원 안팎의 호텔을 분양받았지만

처음 3개월을 제외하고 수익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
" "

이에 해당호텔은 최근 제주에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
경영난이 심각하다는 답변만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투자자들은 호텔측에 건물을 비워줄 것을 요구하는
명도소송 강제집행을 실행했습니다.

이같은 분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지난 4월 함덕의 또다른 분양형 호텔은
경영난으로 납품업체와 직원들에게 대금을 주지 못해
압류 당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제주에 우후죽순 생겨난 분양형 호텔은 70여 곳.

한꺼번에 너무 많은 숙박시설이 생긴데다
외국인 관광객까지 감소하면서
객실가동률은 계속 줄고 있고
이로 인한 경영난으로 각종 분쟁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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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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