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생활하수 바다로 '콸콸'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7.08.28 16:41
풍차해안으로 유명한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앞바다가
하수관로에서 새어나오는 생활 하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올해 초부터 민원을 제기해 왔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합니다.

사실상 방치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풍차로 유명한
제주시 한경면 신창 해안도로 입구 갯벌입니다.

썰물로 드러난 바닥 군데군데에서 희뿌연 물이 쉴새없이 흘러나옵니다.

마을 하수관에서 새어나온 생활하수입니다.

갯벌은 이미 검게 썩어있고 악취까지 진동합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끊임없이 흐르는 생활 오수는 바다로 흘러
마을어장까지 황폐화시킬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바다목장 스쿠버체험장인 수중 테마공원과도
얼마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활하수가 바다로 흘러든건 3-4년 전부터.

그동안 심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지만
올해 초에야 그 원인이 확인됐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그때부터 행정당국에 조치를 해 줄것을 요청했지만
현장 확인조차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양원홍 한경면 신창리장>
"상하수도본부에 직접 전화해서 과장하고 현장을 와서 빠른 시일내에 보겠다고 한 3주가 됐는데도 말 한마디 없고 연락이 안와요."

상하수도본부는
취재가 시작된 후에야 현장 확인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상하수도본부 관계자>
"예 바로 지금 이장님하고 전화해서 현장에서 만나는 일정을 잡겠습니다."

다만 노후된 하수관로 문제로
많은 예산이 투입될 수밖에 없어 당장은 개선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염의 심각성은 더 커질수 밖에 없어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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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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