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골로 들어간 축산폐수 용암동굴 '뒤범벅'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08.29 16:15
네, 이처럼 지역주민들이 시위에 나설정도로 축산악취와
폐수로 인한 문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숨골을 통해 들어간 축산폐수는
용암동굴까지 오염시켰습니다.

세계유산본부가 한림읍 상명리 용암 동굴 안을 확인했는데
동굴안이 축산폐수로 뒤범벅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축산폐수가 터져나왔던
채석장 부지에서 발견된 용암동굴.

안으로 들어가보니
용암 종유석과 곡석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동굴 주변이
시커먼 액체로 뒤덮여 있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보시는 것처럼 발견된 동굴 바닥에는
이렇게 축산폐수가 가득 고여있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현장 점검 결과,
길이 70m에 달하는 동굴 전체가 축산폐수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 세계유산본부>
" "

폐수는 동굴 틈새로 스며들어 흐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 세계유산본부>
" "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인터뷰 : 주민>
" 이게 하수구지.....뭐예요... "

이들은 환경오염을 유발한 양돈 농가를 구속하고
즉각적인 진상 조사에 나설 것를 요구했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앞으로 문화재청과 함께
동굴 내부 상태와 형성과정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축산 폐수 무단 배출을 수사하고 있는
자치경찰은 축산분뇨가 어떻게 동굴로 유입됐는지
배출 경로를 계속 확인해나갈 방침입니다.

제주도 역시 오는 10월 26일까지
50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여
기준을 초과한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행정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