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술인들의 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립니다.
전국 최고의 기술 장인을 가리는 이번대회에
제주에서는 27개 직종에서 67명이 출전하게되는데요.
출전 선수들의 각오를 이정훈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가벽에 크고 작은 전선과 배관이 회로처럼 어지럽게 설치됐습니다.
손놀림이 빨라지며 복잡한 전선들이 하나, 둘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배전부분 제주 대표로 나선
한림공업고등학교 선수들입니다.
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하루 15시간 넘게
연습에 메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정협 / 한림공고 전기과 3학년 ]
"선생님께서 많은 도움 주셨고 저희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내서 우리 학교를 빛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에서는 용접 작업이 한창입니다.
조그마한 실수가 성적에 영향을 주면서 대회에 나선 선수들의
표정은 더욱 진지합니다.
[인터뷰 고민건 오승 / 한림공고 기계과 2학년 ]
"저희 선배들이 했던 것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저희 고장 전국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기술인들의 숙련도를 겨루는 전국 기능경기대회가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립니다.
오는 11일까지 일주일동안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대와 관광대 등 7군데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지역 기능대회를 통과한 기술인 천9백여 명이 50여개 직종에서
150여개 메달을 놓고 경쟁합니다.
입상자에게는 최고 천2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직종별 2위까지는
오는 2019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됩니다.
제주에서는 6개 특성화고 학생 43명과 일반인 등 모두 67명이 27개 직종에 출전해 최고 기술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칩니다,
[인터뷰 홍성배 / 한림공고 기계설계 CAD 지도 교사]
"주말에도 늘 학교에 나와서 아침 9시부터 밤 9시 반 10시까지
계속 꾸준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명장, 전승자들이 함께하는 체험존이 운영되고 네일아트,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됩니다
사상 처음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노리는 제주 선수들이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어떤 성적을 거둘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