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체계가 30년만에 전면 개편됐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이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해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대중교통체계가 전면 개편된지 열흘째.
30년만에 새롭게 바뀐만큼
여기저기서 혼란과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 마형규/제주시 연동>
"버스 번호가 많이 바뀌어서 헷갈린 적도 있고 잘못 탄 적도 있어서 그게 많이 불편해요."
<인터뷰 : 김영자/제주시 애월읍>
"차량 번호를 모르겠고 또 어느 선로로 가는지 모르겠고 일단 버스 기사한테 다 물어봐야 해요."
열흘 동안 제기된 민원은 1천 300여 건.
제주도는 제기된 민원을 분석해
1차 보완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등하교에 불편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수요가 많은 지역에 8개 임시 노선을 신설했습니다.
또 통학시간 혼잡한 노선에 버스 5대를 더 투입하고
일부 노선을 조정했습니다.
<인터뷰 : 양경진/제주시 도두동>
"예전에는 배차 시간도 늦었고, 버스도 몇 대 없었는데 바뀌니까 버스도 많아지고 시간도 빨라졌어요."
특히, 정규 노선이 없는 지역에는
대형택시와 미니셔틀버스 15대를 투입합니다.
환승이 불편했던 어르신들을 위한 보완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버스에서 환승 안내방송을 하고, 경로당과 주요 환승정류장에
환승안내도를 배포할 계획입니다.
또, 노선도와 시간표도 일체형으로 확대 제작해
9월까지 붙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전성태/제주도 행정부지사>
"저희들이 1차 후속조치를 통해서 학생과 직장인의 대중교통 이용이 전보다는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또 환승 이용도 전보다는 수월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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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정류장 이름이 같아 방향이 헷갈린다는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각 정류장별 고유 명칭을 만들어 구분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초쯤 이 작업이 마무리 되면 정류장 이름만 검색해도
각 노선 방향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오는 10월 모든 우선차로구간 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11월부터 위반차량을 단속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차로제 시행 이후
바로 위반차량을 단속하는 셈이어서
또 다른 혼란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