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기자 이어서
<브릿지:최형석 기자>
11월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가게 될 시티투어버스는
제주도관광협회의 황금버스와 제주시 시티버스를 사실상 하나로 통합한 형태입니다.
버스 형태도 2층버스로 바뀌고
기존 시티버스 노선을 포함해 운행 구역도 확대됩니다.
이용 대상도 외국인 전용에서 내국인으로 확대하고 요금체계도 세분화됐습니다.
하지만 사업 초기 적자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통합으로 마이너스 경쟁은 피하게 됐지만
운행 노선이나 배차 시간 등은 크게 달라지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주요 관광지들이 시 외곽에 집중돼 있는 지리적 특성도 여전합니다.
실제 종전 시티버스는 이용률 저조로 매년 4-5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해왔고
황금버스 역시 매년 4억원 안팎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며 적자를 충당해 왔습니다.
더욱이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버스 노선 확대로
도보 여행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얼마만큼 발길을 붙잡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인터뷰:김희현 제주도의회 의원> ###자막 change ###
"적자액을 감수하면서 관광객 대상으로 한 사업구도가 과연 도민에게 어떤 이득을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상황인데 문제는 어차피 하기로 한 것 제대로 해야겠다. 코스개발에 대해서 심혈을 기울여가지고...
사업자인 제주도관광협회도 이미 적자 운영을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수익성 보다는
다른 지방에서도 대부분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관광 인프라 투자 차원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자막 change ###
"창원, 여수같은 경우도 시티투어를 운영합니다. 그 지역도 사실 랜드마크 개념으로 가지고 가는 겁니다. 사실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이 거의 갖춰지지 않거든요. 제주같은 경우는 명색이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데 상징적인 시티투어 운영 자체도 없다그러면 그것도 모순이라 볼수 있죠."
투자에 비해 효과가 적어
혈세가 세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시티투어버스 사업.
<클로징:최형석 기자>
그동안 겪어온 문제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명물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종전 문제를 답습하며 세금 먹는 애물단지로 남게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