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피해 잇따라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7.10.02 14:58
어제밤부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제주 전역에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새벽 갑자기 내린 폭우로 집 앞마당에
물이 가득 찼습니다.

마당에 세워뒀던 승용차는
타이어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싱크 : 피해 주민>
"찰랑찰랑 물이 넘쳤어. 이 정문 넘어로 "

배수로가 폭우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빗물은 비닐하우스 안까지 들어왔습니다.

매번 겪는 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가는 하우스 옆으로 소형 저류지를 만들었지만,
이번 폭우에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피해 농민 >
"물이 워낙 많이 차서...올해도 농사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심정입니다. "

강풍으로 정전 피해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강풍에 날린 판넬이 전선을 건드리며
이호동 인근 100여가구가
4시간 가량 정전 됐습니다.

<싱크 : 이호동 주민 >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까 전주에서 불꽃이 튀고 흔들리고 ... "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제주는
어제부터 오늘 오후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277.4 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한 성산에는
새벽 5시에서 7시까지 두시간 동안
160mm의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지금까지
주택 침수와 하우스 피해, 농작물과 도로 침수 둥
20여건이 당국에 피해 접수됐습니다.

추석연휴 밤사이 기록적인 폭우는
제주섬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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