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반입…양돈산업 전환점?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10.10 17:15
앞서 보신 것 처럼
앞으로는 도내에서도
다른 지역 돼지고기를 소비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같은 조치가 도내 양돈산업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그동안 제주산 돼지고기와 일부 수입육만 유통됐던 제주.

앞으로는 국내 다른 지역 돼지고기를 반입할 수 있게 됩니다.

<브릿지 : 김수연>
"제주도가 다른지역 돼지고기 반입조치를 15년만에 해제하면서
앞으로는 도내 소비자들도 다른 지역 돼지고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대한 도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우선 다른 지역보다 비싼 돼지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
불만이 컸던 일부 소비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른 지역 돼지고기 가격이 kg 당 1만 2천 원 정도인 것에 비해
제주산 돼지고기는 2만 원 대로 가격차이가 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소비자>
"먹어보고 맛이 괜찮으면 사 먹을 것 같아요. 우선 소비자로서 선택권이 넓어지니까 좋고, 싸고 맛있는 돼지고기 먹을 수 있으면 좋죠."

돼지고기를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는 식당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그동안 독과점처럼 운영돼 온 제주 양돈산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씽크 : 식당운영>
"돼지고기 값이 자꾸 오르고...
조금만 하면 돼지고기 없다고 해서 못 받기도 하고,,,
그동안 불안했었다고... 그런데 이젠 그런게 많이 없어지겠지"

양돈농가는
제대로 된 협의도 없이 제주도가
이같은 정책을 시행했다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입니다.

다른 지역 돼지고기와 차별화가 잘 돼 있는만큼
가격폭락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겠지만,
돼지전염병에 대한 방역계획을 믿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 >
"협의도 없었어요. 우리업계가 잘못한 거는 맞지만,,,
돼지 열병 유입을 어떻게 방지하겠다, 이런 얘기도 없이
무조건 해제부터 해버리면 어쩌자는 건지..."

제주도는
반입 사전신고와 여러 방역 조치를 하기 때문에
돼지전염병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른 지역산 돼지고기가 제주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일이 없도록
제도와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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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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