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물티슈' 버리지 마세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7.10.11 16:43
화장실 변기에 무심코 버리는 물티슈 때문에
하수관이 막히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막힌 하수관을 뚫기 위해
적지않은 세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조천읍 중계펌프장.

하수관 내에 있는 펌프 날개를 들어올려보니
이물질들이 가득 끼어 있습니다.

대부분 화장실 변기에 버린 물티슈와 기저귀 종륩니다.

<브릿지 : 김수연>
"이처럼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 등이
하수관이 막히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변기에 무심코 버린 이물질이
펌프 날개에 걸리면서
기계 고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에는 조천읍 신촌리에서
펌프 고장으로 하수가 역류해
주민들의 악취민원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부춘성/제주상하수도본부 하수운영과>
"물티슈가 처리장이나 간이펌프장에 유입됐을 때 펌프에 끼이게 됩니다.
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하수가 넘치면서 악취 등 여러 불편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담당 공무원들은
하루 수십군데 펌프장을 돌며
수시로 이물질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곳 조천읍내에서만 하루 200리터
이물질을 건져올립니다.

이렇게 도내 하수펌프장 관리를 위해 투입되는 인원만 100여 명.

펌프 수리나 교체에 들어가는 예산은 한해 평균 6억 원에 달합니다.

제주상하수도본부는
이로 인해 많은 행정력과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사용한 물티슈는 변기가 아닌
휴지통에 버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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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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