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급제동 원인 '관제오류'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7.10.12 08:42

지난달 29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급제동 사고의 원인이
관제오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박완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사고당시 관제탑 녹취록에 따르면
제주공항 관제실은
해군 해상초계기에 남북활주로 이동을 허가한 후
약 10초 뒤에 동서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제주항공 여객기에도 이륙허가를 내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륙허가를 받고
활주로를 달리던 제주항공 여객기는
남북과 동서활주로가 교차하는 지점을 통과하는
해군 초계기를 발견하고 관제실의 별도 지시 없이 급제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이날 사고로 인해
활주로가 1시간여 동안 폐쇄되면서
항공기 10편이 결항, 14편이 회항하고
184편이 연쇄 지연운항하는 등
추석을 앞둔 귀성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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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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